2019 상반기 마지막 토달 답사(3)
달리기 좋은 흙길의 화달 전용주로인 수변공원입니다.
송도1교와 푸른 물결 그리고 흙길의 주로 ... 환타스틱한 달리기 코스입니다.
송도1교를 지나 시원한 수변 바람을 맞으며 송도 2교로 향해 힘차게 달려봅니다.
송도2교를 지나 이젠 송도3교로 고고씽~~
이곳도 환타스틱한 주로입니다. 함께 달릴 욕구가 마구마구 차고도 넘치죠~
인천공항으로 가는 인천대교와 송도3교 아래로 보이는 청량산
저멀리 보이는 청량산 아래엔 7,80년대 혹은 90년대까지 수도권 사람들의 추억이 서린 송도유원지가 있었죠. 다들 생각나시죠. 유원지 물가 주변으로 삥둘러 텐트가 쳐져있고 고기도 구워먹으며 기타치며 노래부르던 고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바다 건너서~ 글구 왜 그 좁다란 텐트안에서 달달한 사랑의 밀어와 몸짓을 나누던 그 아름답고 황홀했던 그리운 옛추억 말입니다. '몸짓' 하니까 80년대 정윤희 주연의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란 영화도 생각납니다. 그때 그시절을 생각하며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자면 한마디로 "아 옛날이여 지난 시절 다시 올 수 없나 그날이여~"
송도3교를 돌아오다보면 예쁜 오솔길도 달리게 됩니다.
생태교육관도 지나고
요 지점에서 목도 축이고 세수도하며, 시원한 수박과 바나나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다시 해돋이 공원의 호숫가를 달리다 보면 건너편에 이번 토달정모의 집결지인 원두막이 보입니다.
호숫가의 벤치가 고즈넉한 여유로움과 마음의 평화를 선사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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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